뮤직비디오를 검색하면서 함께 검색한 자료입니다.
U2 곡에 얽힌 스토리를 상세하게 설명해주네요.
제가 좋아하는 곡과 그 곡에 얽힌 사연이라 내용을 퍼왔습니다.


글 : http://frostglass.tistory.com/9
사진: ttp://www.flickr.com/photos/ronnie44052/53945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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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 – Kite


Album “All that you can’t leave behind” –
Released in 2000.



“This song is about… letting go of somebody you don’t want to let go of.
Could be a lover… Could be father… Could be a child… Could be a friend.
This is ‘Kite’.”


U2의 프론트맨 Bono가 2001년 Elevation Tour 중
Live in Boston에서 곡 Kite를 시작하기 전 한 말이다.


붙잡고싶은 누군가를 떠나보낼 때의 노래, 이별에 관한 노래.
Pop 앨범 시기가 지나고 여러모로 지친 멤버들은 새 앨범 제작 전 새로운 것들을 발전시킬 시간을 잠시 가지고 싶어했지만,
프로듀서 Brian Eno는 곧바로 스튜디오에서 그들이 지닌 것들을 풀어놓아 작업해볼 것을 권하였고
3주간 Hanover Quay 스튜디오에서 잼과 실험만 반복하였다고 한다.


“Kite”는 그러다 Edge가 만든 스트링 루프를 기반으로 모두가 따라 연주하다
시작된 것이라더라. 모든 파트의 여러 멜로디와 fill-in들이 한번의 연주에서 튀어나왔다고.
보노는 All that you can’t leave behind 앨범을 제작하는 중
그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그로 인한 그의 심경적인 변화가 진솔하게 앨범에 반영이 된 것 같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보노의 아버지는 매우 무뚝뚝한 사람으로 그와는 잘 맞지 않았었다고 한다.
그는 Kite를 쓰면서 자신과 자식들에게 대한 노래라고 계속 주장했지만,
옆에서 지켜보던 엣지는 아이러니하게도 곡이 그와 아버지의 노래라는 것을 알았다나.


그리고 보컬 보노는 그 때 이 노래를 부르면서
그전까지 매우 부진했던 목소리가 단숨에 돌아오는
놀라운 경험을 하였다고도 이야기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소위 ‘득음’과 비슷한 상황일지도.


사실 노래 연습을 하다가 느끼는건데, 저런부분이 발성에 좋은 발음을 가지고 있더라.
특히 “man”이라는 부분.
신촌에서 보컬 프로젝트 다니면서 발성을 배울때
지겹도록 했던 그부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저런 부분들을 부를때마다 내가 내는 목소리는 어느새 습관이 되어버려서
주위 지인들이 성대모사를 할정도(…)가 되어버렸다.


BONO: 그때 제 목소리가 돌아왔어요. 제가 “I’m a man, I’m not a child” 부분을 부르자,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놀라서 쓰러지다시피 했지요. 내가 그랬죠, ‘와우!’ 갑자기 눈앞에 뭔가가 번쩍 떠오른 맹인 같았어요. 코미디에 가까운 한 장면이었죠. 그거 어떻게 생겨난 거야? 그런 소리가 더 나와줘야 될텐데!(I want some more of that!)


U2 노래들중 이같이 easy-listening한 리프의 감성적인 노래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노래는 사운드도 사운드지만 가사 내용이 너무 좋아서
감상할 때마다 좋은 책을 다시 읽어보는 기분이다.



U2 – KITE


Something is about to give
I can feel it coming
I think I know what it means
I’m not afraid to die
I’m not afraid to live
And when I’m flat on my back
I hope to feel like I did


무언가를 놓아줄 때가 됐어요
난 그 일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 의미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난 죽는 것이 두렵지 않아요
사는 것도 두렵지 않아요
등을 대고 드러누우면
예전의 느낌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Cause hardness, it sets in
You need some protection
The thinner the skin


힘든 일이 닥치니
당신은 보호가 필요하겠죠
그 피부가 얇아질수록



I want you to know
That you don’t need me anymore
I want you to know
You don’t need anyone, anything at all


당신이 알았으면 해요
당신은 이제 내가 필요없다는 것을
당신이 알았으면 해요
당신은 이제 어떤 사람도, 어떤 것도 필요없어요



Who’s to say where the wind will take you
Who’s to know what it is will break you
I don’t know which way the wind will blow
Who’s to know when the time has come around
Don’t wanna see you cry
I know that this is not goodbye


바람이 당신을 어디로 데려갈지 누가 말해줄 수 있을까요
당신을 파괴하는 것이 어떤 것일지 누가 알 수 있을까요
나도 모르겠어요, 저 바람이 어디를 향할는지
그날이 언제일지 누가 알 수 있을까요
당신의 우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요
이것이 이별은 아니겠지요



In summer I can taste the salt in the sea
There’s a kite blowing out of control on a breeze
I wonder what’s gonna happen to you
You wonder what has happened to me


바다의 짠내가 느껴지는 여름날,
연 하나가 미풍에 날려 이리저리 떠돌고 있습니다
난 당신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고
당신은 내가 어떻게 된 건지 궁금하네요



I’m a man, I’m not a child
A man who sees
The shadow behind your eyes


나는 어른이에요, 아이가 아니에요
당신의 눈 뒤에 숨은 그림자를
볼 수 있는 한 어른



Who’s to say where the wind will take you
Who’s to know what it is will break you
I don’t know where the wind will blow
Who’s to know when the time has come around
I don’t wanna see you cry
I know that this is not goodbye


저 바람이 당신을 어디로 데려갈지 누가 말해줄 수 있을까요
당신을 파괴하는 것이 어떤 것일지 누가 알 수 있을까요
나도 모르겠어요, 저 바람이 어디를 향할는지
그날이 언제일지 누가 알 수 있을까요
당신의 우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요
이것이 이별은 아니겠지요



Did I waste it ?
Not so much I couldn’t taste it
Life should be fragrant
Roof top to the basement
The last of the rock stars
When hip hop drove the big cars
In the time when new media
Was the big idea
That was the big idea


내가 삶을 허비했던가요?
맛볼 수조차 없었을 만큼.
삶은 향기로울 것입니다
지붕 위에서 지하실 바닥까지
락스타들의 말년,
힙합스타는 대형자동차들을 몰고
대단한 발상이었던
새로운 매체의 시대
그것은 대단한 발상이었습니다


(번역 : 이상헌)



U2는 라이브 실황 시에는
몇몇 노래들의 신디사이저와 기타파트(주로 edge의 몫)를
간결하게 바꾸어 연주 하는 경우가 많은데,
Kite의 경우는 거의 앨범 버전의 그것과 비슷하게 연주를 한다.


다만 라이브때에는 노래 마지막 부분에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이 가사를 한번 더 부르며 끝을 맺는다. 이 곡에서 코러스부분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가사 부분인데, 기성세대에 의해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여운을 가진 노랫말이다.


“In summer I can taste the salt in the sea
There’s a kite blowing out of control on a breeze
I wonder what’s gonna happen to you
You wonder what has happened to me”


바다의 짠내가 느껴지는 여름날,
연 하나가 미풍에 날려 이리저리 떠돌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나는 궁금해 하고.
내게 어떤일이 있었던건지 당신은 궁금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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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E: ‘Elevation’은 너무 무거운 곡들이 계속 나오는 중에 잠깐 쉬어가는 곡입니다. ‘Stuck In A Moment’, ‘Walk On’, 그리고 ‘Kite’는 모두 일종의 이별 노래들입니다. 우리는 ‘Kite’ 가사 작업을 같이 했는데, 보노는 자기 아이들을 관해서 가사를 쓰고 있다고 확신했지만, 저는 그보다 그의 아버지에 관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보노는 계속 ‘아냐, 아냐, 난 그렇게 생각지 않아’라고 했어요. 그가 볼 수 없었던 것을 제가 볼 수 있었던 거죠.


BONO: 바로 그것이 이 곡을 쓰게 했습니다. 때때로 당신은 자신의 입장을 알기 힘들죠. 그곡에서 부모로서의 우스운 일화 하나를 언급했습니다. 조단과 이브와 함께 킬리니 언덕에서 연을 띄우고 있었죠. 나는 떨어져서, 아버지 행세를 하고 싶었지만, 그 연은 줄을 끊고 날아가 첫 번째 비행에서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이브는 집에 가서 ‘타마구치’를 해도 되냐고 묻더군요.



그러니까 그것은 떠나보냄에 관한 노래이지만, 그 노래를 불렀을 때 저는 순간, 어린 시절 Rush 혹은 kerries에서의 어느 캠핑카 안으로 돌아가 있었습니다. 저의 아버지도 연을 가지고 똑같이 놀아주려고 애썼지만, 그 연도 비슷하게 엉망이 되어버렸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바로 어떤 이론상의 장소를 노래하는 것이 아니었음을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I realized I wasn’t singing from quite as theoretical a place as I thought). 저는 그 노래의 이별이라는 측면이 저에게서 아버지로의 이별이 아니라 아버지로부터 저에게로임을 느꼈습니다.


그 노래의 끝에는 신문기사 같은 것이 나옵니다. ‘the last of the rock stars / when hip hop drove the big cars / at the time when new media / was the big idea.” 그것은 제 때에 맞춰서, 지금이 바로 그 때다라고 말을 하고, 그리고는 남겨두고 떠난다는 내용입니다. 아이들을 기르면서 겪게되는 일 중 하나는 이런 겁니다. 그 아이들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당신이 곁에서 지켜보지 못할까봐 걱정된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비행기에 탄 사람들이, 추락에 대비하라는 말을 듣는다면, 그들은 쪽지를 남길 것입니다. 그 때 무슨 이유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비행기가 추락하고 있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니, 아버지가 아파서 누워있고, 마이클 허친스(Michael Hutchence)는 죽어있었습니다. 어떤 것이 잘 사는 것인지 확신할 수가 없었지요. 저는 그때, 저의 자식들에게 그들의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가를 말해줄 수 있는 노래들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 자서전 ‘U2 BY U2’ 및 가사 번역본


– 출처 : 네이버 까페 “In the Deafening Street with U2”


http://cafe.naver.com/deafening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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