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좌에서는 친화도 다이어그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방법은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정리할 때 가장 자주 사용되는 방법이며, 특별히 이런 어려운 이름을 대지 않더라도 아이디어를 그룹화할 때 한 번쯤 비슷하게 진행해 본 경험이 있는 방법일 것입니다. 먼저 소개한 카드 소팅도 이런 친화도 다이어그램을 사용자에게 그려보라고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친화도 다이어그램(Affinity Diagram)
지금까지 사용자 조사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기법들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이런 기법들은 사용자의 행동과 생각, 태도를 수집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합니다. 수집을 하는 방법은 각각 다르지만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는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번 절에서는 수집된 자료들을 분석하는 방법 중 가장 많이 이용되는 친화도 다이어그램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친화도 다이어그램(Affinity Diagram)은 많은 양의 아이디어를 관련 있는 것끼리 묶어서 그룹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그룹화된 아이디어들은 이후에 분석과 리뷰를 진행하는 데 사용되며, 조사 결과를 정리하는 기본 구조를 제공합니다.
친화도 다이어그램은 정성적인 조사 결과를 분석하는 데 가장 유용하게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인터뷰, 포커스 그룹, 필드스터디 등으로 얻은 정성적인 사용자 조사 결과는 사용자의 다양한 태도와 생각이 반영됩니다. 이런 조사에서는 조사를 수행하면서 사전에 설계하지 않은 다양한 사용자 반응을 함께 수집하게 되므로, 조사의 범위나 방향성이 수시로 변할 수 있습니다. 조사된 자료는 여러 주제로 흩어져 있어서 분류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자료를 정리해서 일정한 그룹으로 나누기 위해서 친화도 다이어그램이 이용됩니다. 다이어그램을 만드는 상세한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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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장소를 찾고 팀을 구성합니다. 충분한 공간과 함께 벽이나 화이트보드가 있는, 방해받지 않는 장소를 확보합니다. 팀에는 사용자 조사를 진행했던 인원을 포함시키고, 진행자와 4명~6명 정도의 참석자를 섭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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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카드에 적습니다. 의견, 질문, 아이디어, 관찰 결과 등은 다른 색깔의 포스트잇이나 메모지에 표시합니다. 카드의 개수는 보통 50개~100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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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된 카드를 그룹으로 만듭니다. 카드를 흩어놓고 하나씩 정렬합니다. 그룹의 이름을 미리 정하면서 카드를 모아서는 안 되며, 우선 비슷한 것들을 모아서 그룹을 만듭니다. 여러 그룹에 속하는 카드는 별도 색깔의 포스트잇으로 구분해서 각각의 그룹에 넣습니다. 일차로 정렬이 완료된 이 시점에 검증을 위해 추가 참석자를 부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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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에 이름을 붙입니다. 각각의 그룹에 카드들의 특성을 대표하는 이름을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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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을 조정합니다. 같은 개념의 그룹들을 합합니다. 큰 그룹은 나누고, 작은 그룹은 다른 그룹과 병합합니다. 참석자 간에 충분한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그룹을 조정하고 다시 이름을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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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다이어그램을 최종 리뷰합니다. 리뷰 중 이상한 점은 바로 수정합니다. 최종 리뷰를 하면서 정리하는 내용은 기록으로 남기거나 녹음을 하고, 완성된 다이어그램은 사진을 찍어둡니다.
친화도 다이어그램 예제
아래 그림은 시간 보장 피자배달 가게를 위한 브레인스토밍 아이디어와 그것을 친화도 다이어그램으로 만든 예제입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카드에 적고 관련한 카드를 그룹화해서 친화도 다이어그램을 만들 수 있습니다.